7일부터 서귀포서 야외훈련

21일 귀경…2월 초 출국 예정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2주 동안의 제주도 훈련을 마치고 상경했다. 70거리에서 캐치볼을 했고, 가벼운 투구도 소화했다.

류현진은 21일 서울로 돌아왔다.

그는 6일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했고, 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본격적인 야외 훈련을 했다.

절친한 후배 이태양(SK 와이번스)과 장민재(한화 이글스)도 류현진과 함께 훈련했다.

2021년 류현진과 함께 생활할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는 서울에서는 기온과 장소 등의 문제로 캐치볼 거리를 늘리기 어려웠다. 제주도에서 캐치볼 거리를 70까지 늘렸다“20일에는 가볍게 피칭도 했다. 현재까지는 류현진 선수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하며 12경기 5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린 류현진은 지난해 102일 귀국해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 딸 등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1월 중순부터는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장세홍 코치는 류현진이 11월 중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훈련을 충실하게 했다“1월부터는 투구에 집중했다. 캐치볼 토스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주 정도 서울에서 머문 뒤 2월 초에 미국으로 떠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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