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4강 주역
2017년 부상 딛고 연일 맹활약

권한나.[연합]
권한나.[연합]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1천골 고지를 밟은 부산시설공단 권한나(32·173)가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한나는 21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훈련을 시작하기 전 인터뷰에서 “1천골은 감독님이나 동료 선수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던 기록이라며 “1천골을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900골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달성할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일 대구시청과 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핸드볼 코리아리그 통산 득점을 12골로 늘렸다.

남녀부를 통틀어 아직 900골을 넘긴 선수도 없을 정도로 권한나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2012년 신인상 수상자인 그는 2014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16년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와 득점상을 휩쓸었다.

2017년에는 어시스트 1위에 오르며 다재다능함을 뽐낸 권한나는 201712월 세계선수권 도중 무릎을 심하게 다쳐 1년 넘게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하다가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 13위를 달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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