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루 440건 코로나19 검사…마라도 여객선 이용자 등 ‘음성’
제주도, '조용한 전파' 우려 지역확산 줄이기 위한 방역체계 유지

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총 44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총 44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518명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하루 동안 총 44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다.
이로써 25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파악됐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8명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마라도 가는 여객선 동선 공개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209건을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판단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비교적으로 적었던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어제만 각각 11명,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제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사전 예찰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발견·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간 방역상황과 단속현황 등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화상회의 등의 소통체계를 마련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도민들께서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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