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판로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청정헬스푸드 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제주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단이 주관하는 ‘1대1 비대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지난 22일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주력산업육성사업인 ‘제주청정헬스푸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및 디자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판로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청정헬스푸드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기업 12개사와 일본 4개사, 베트남 6개사 등 10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2월에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회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상의는 수출상담회에 앞서 사전에 해외 바이어에게 제주 청정헬스푸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수요를 반영한 기업매칭으로 수출계약 성사율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건강식품 선호트렌드를 반영하듯 제주의 우수 청정 농수산물로 만든 제품이 바이어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미화 37만불(4억 8천만원)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상의는 구매의향서를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통관을 비롯한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