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0.16% 기록…제주시 –0.082% 서귀포시 –0.282%
전체토지 거래량 16.1% 증가…순수토지 거래량 21.8% 늘어나 회복세
전국 땅값이 지난달까지 12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주지역은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지가 변동률은 0.34%로 나타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0.16%를 기록했다. 제주시가 –0.082%이나 서귀포시는 –0.282%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하위 지역중 서귀포시가 1위, 제주시가 3위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지가변동률은 2016년 연간 8.33%가 상승하며 고점을 찍은후 점차 하락하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주지역 지가변동률을 각 분기별로 보면 2017년 1분기 1.24%, 2분기 1.40%, 3분기 1.37%, 4분기 1.34%가 오르며 연간 5.46%가 상승했다. 2018년에는 1분기 1.19%, 2분기 1.03%, 3분기 1.81%, 4분기 0.87%가 상승하며 연간으로는 4.99%가 올랐다.
그러나 2019년 1분기 0.44%로 상승폭이 둔화되더니 2분기에는 –0.14%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0.73%, 4분기 –1.34%를 기록하며 연간 –1.77%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0.94%, 2분기 –0.62%, 3분기 –0.23%, 4분기 –0.16%로 연간 –1.93%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 전체토지 거래량은 1만1천70필지로 3분기 9천536필지 대비 16.1%가 늘어났다. 전년 4분기 1만666필지에 비해서는 3.8%, 최근 5년 평균대비 1만6천17건과 비교하면 –30.9%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순수토지 거래량은 5천893건으로 3분기 4천840건에 비해 21.8% 늘었다. 전년 4분기 5천815건에 비해서는 1.3% 늘었으나 최근 5년 평균대비 9천532건에 비해서는 –38.2%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