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AI vs 인간' 29일 첫방송 전부터 화제

'AI vs 인간' 모창 AI 편 [연합]

한국 가요를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고(故) 프레디 머큐리가 정인의 '오르막길'을 부르고, 아이유가 박효신의 '야생화'를 부른다. 정확히는 그들의 모창 AI(인공지능)의 목소리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TV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AI vs 인간'이 고(故) 김광석 AI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26일 예고편을 통해 더 다양한 가수들의 AI를 소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모창 AI를 개발한 연구진은 기존 노래를 짜깁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AI가 해당 가수의 목소리와 노래들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한 곡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해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세기의 대결-AI vs 인간' 모창 AI 편에는 가수 옥주현이 출연해 모창 AI와 대결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모창 외에도 골프, 주식투자, 심리 인식 등 종목에서 AI와 인간이 대결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