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계획

 제주아트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관람 기회가 줄어들었던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수준 높은 글로벌기획공연 및 지역예술가 중심의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나인 비엔나&베를린필하모닉의 쳄버앙상블

아트센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상반기에는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고, 글로벌기획 특별공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펼쳐질 예정이이라고 27일 밝혔다.

3~4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로 작은 음악회와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된다. 6월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인 비엔나&베를린필하모닉의 쳄버앙상블 내한 제주공연이 이뤄진다. 7~8월은 제주예총 등 지역 내 협업을 통한 지역 예술가 지원, 청년예술가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문훈숙 단장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최초의 외국인 무용수로 등재된 유지연 부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된다.

제주 4·3소재의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은 제주와 서울 공연을 9~10월에 예정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제주아트센터의 운영결과가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축소된 반면 창작오페라 제작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공연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순이삼춘

온라인 이용객을 포함하여 44524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장르별로 보면 양악 41%, 오페라 17%, 연극 5%, 국악 3%, 대중복합공연 등이 40%로 집계되어 2019년에 비해 음악은 제자리이고 오페라는 증가했으며, 뮤지컬 포함 연극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사회 시민들에게 다시금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아트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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