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도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 자료사진]
지난 1월 8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도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 자료사진]

제주지역은 28일 낮부터 29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강풍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낮 12시부터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서는 눈으로 내리겠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제주의 예설 적설량은 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중산간 2~7cm, 해안 1~3cm이다.

2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특히 29일 아침기온은 27일(아침최저기온 5~7도, 낮최고기온 8~14도)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29일 제주 아침최저 2도, 체감온도 -5.7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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