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우수인재 선발시험’ 공고 선발 1년 후 공무원 임용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의 우수인재 등용문인 ‘지역우수인재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28일 공고했다.
올해에는 8급 2명, 9급 2명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8급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9급은 전문학사학위 취득(예정)자중에서 선발하되 전공계열에 따라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이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급별로 각각 1명씩 선발한다.
시험 응시자격은 대학 입학 시부터 추천 시까지 계속해 제주지역에 주소를 두고,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졸업자(최종 시험예정일로부터 역산하여 3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 졸업) 또는 2021년 8월까지 졸업이 가능한 자이다.
이와 함께 학교성적(전공)이 학과별 상위 10% 이내에 포함되고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전문학사학위 취득(예정)자인 경우 외국어 능력 시험점수가 기준 점수에 미달되는 경우 별도의 기술자격증 보유 시 추천 가능하다. 
해당 자격을 갖춘 학생에 대해 대학에서는 대학별로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별 20명 이내에서 우수학생을 선발한 후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로 추천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학별 추천된 우수인재에 대해 오는 3월 27일 필기시험, 5월 6일 면접시험을 거쳐 분야별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지역인재는 1년간 도 소속기관에서 수습과정을 거친 후 정규공무원(8급~9급)으로 임용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 >일자리/채용정보 >시험·채용정보 >지방공무원 >시험/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우수인재 선발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우리도만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3명을 채용했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제주도내 대학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공무원으로써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공분야에서 우수한 소양을 갖춘 인재의 공무원 영입으로 조직경쟁력 강화는 물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 출신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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