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한돈 도협의회)는 28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이하 공판장)의 도살해체수수료 인상과 관련 “제주축협의 갑질행태를 규탄하며, 도살해체수수료 재협의를 촉구한다고”고 밝혔다.
한돈 도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축협은 높은 수수료와 수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시설은 여전히 노후된 상태이고, 저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제주에서 유일하게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내부적인 경영악화 등으로 발생한 적자를 보전하기 위하여 또 다시 수수료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한돈 도협의회는 이어 “수수료 인상은 결국 제주돼지고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면서 “도살해체수수료를 2월부터 인상하기 전에 재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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