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제주 생활 풍경 담아  

 제주 최초 서양화가로 알려진 김인지 작가(1967년 작고)의 유화 2점이 보존 처리가 되면서 일반에 공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작고 작가 김인지 선생의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등 유화 2점에 대한 보전처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유화 작품 특성상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그림 표면이 변형되는 등 손상이 발생한다.

김작가의 유화 2점에 대한 조사 결과 색 변질과 갈라짐, 화면 찢김, 곰팡이 및 백화 현상을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립미술관은 작품별 상태를 조사하고 기술 자문과 훼손 부위 접합 등의 과정을 통해 보존처리를 한 것이다.

김 작가의 유화 2점은 1953년 제작된 작품으로 제주 생활 및 풍경이 담겨 져있다.

1점은 천지연폭포의 폭포수를 담았으며 다른 1점에는 1953년 당시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펼쳐졌다.

김인지 작가는 1934년 동경사범대학교 도화강습과를 수료하고 조선미술전람회 양화 부문 입선을 시작으로 작고 시까지 화가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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