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난제 극복하고 가로막힌 출구를 뛰어 넘어

-황용진 작. ML17213.

현실의 예측불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출하며 펜테믹 시대의 불안과 동요에 암시적과 우회적으로 대응하고 이상향을 꿈꾸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석호, 김세일, 박광수, 잭슨홍, 한경우, 한계륜, 홍승혜, 황용진 등 8명의 작가가 오는 327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갤러리2중선농원에서 그룹전 리모트: 컨트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모트: 컨트롤은 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현실을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 개입하고 조정하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장르 13점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의도한 대로 원하는 그 곳으로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 여기에서 예기치 못 한 난관을 만나고 어려운 난제를 극복하고 가로막힌 출구를 뛰어 넘는 개입과 조정의 과정을 표현했다.

또한 현실을 뒤집고 경계를 부수고 장벽을 뛰어 넘으며 코로나 현실을 다르게 읽기를 제안하고 독창성과 모방에 관한 고정관념에 도전으로 색다른 읽기를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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