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1명이 지난달 숨진셈…변이가 새로운 위협, 감염자 계속 나와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한 달간 사망자로는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월 한 달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5천여명에 달하며 종전 기록인 작년 12월의 월간 사망자 7만7천431명을 뛰어넘었다고 1일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보면 1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만5천36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매일 3천명 이상이 코로나19에 희생됐다는 뜻이다.
또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천621만5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는 44만2천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비춰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5명 중 1명(21.6%)이 1월에 발생한 셈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하버드대학 T.H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전염병 학자 마크 립시치는 여름께면 사람들이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영국발 변이의 출현으로 이제는 확신이 줄었다며 “그것(변이)은 이를 훨씬 더 어려운 문제로 만든다. 그리고 이는 가능한 한 신속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32개 주에서 467명, 남아공발 변이(B.1.351) 감염자가 3개 주에서 2명, 브라질발 변이(P.1) 감염자가 1개 주에서 1명 나온 상태다.[연합]
제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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