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 [연합]
이동욱 NC 감독 [연합]

NC 다이노스는 특별한 자부심을 품고 2021년을 맞이했다.

2일 캠프 훈련 중 이동욱 NC 감독은 “10년간 저는 그래도 있었네요”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 감독은 NC의 10년 세월을 고스란히 함께했다. 김경문 초대 감독이 구성한 첫 코치진의 일원으로 합류해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던 그는 2018년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2시즌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NC는 코로나19 여파로 창원 홈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새 구장 창원NC파크는 잔디 정비 문제로 사용할 수 없어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감독은 “마산구장이 새 구장보다 더 따뜻하다. 헌 집이 더 따뜻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NC의 산증인인 이 감독은 창단 10년을 맞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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