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26일 입춘맞이 소원지 쓰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맞이 체험프로그램인 ‘해녀박물관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3~26일까지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맞이 체험프로그램인 ‘해녀박물관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년의 기운이 가득한 해녀박물관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이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맞이 체험프로그램인 ‘해녀박물관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입춘과 설,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녀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로비에서 새해맞이 소원지를 써서 야외광장 소나무에 직접 매달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예로부터 입춘은 새해의 첫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됨을 알리고, 농사가 시작되는 농경의례와 관련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탐라국 입춘굿 놀이, 입춘축 쓰기 등의 입춘 행사도 진행해 왔다.
해녀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박물관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시간당 30명만 관람할 수 있으며, 입춘맞이 소원지를 쓰기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입춘과 설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도민, 관람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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