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정확한 정보 습득 수어로 담다
(사)한국농아인 제주도협회가 최근 제주지역 수어 표준화를 위한 책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 100선 Ⅲ를 발간했다.
구성은 △올레길(10~21코스) △ 공영관광지 △플리마켓 △ 다크 투어리즘 △ 지명-‘리’ 지역 △ 자주 사용하는 단어 총 6개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세분화하여 단어 100선을 선정했다.
제주의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수어를 주로 담아내어 제주의 농인은 물론 전국의 농인과 수어통역사들이 제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손가락을 ‘지’로 표기했으며, 검지부터 순서대로 1지, 2지, 3지, 4지, 엄지는 5지로 표기했다.
수형을 사진과 QR코드로 게재했으며, 사진은 단어별로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사진과 수형설명으로 자세히 묘사했다.
관광지마다 부착된 QR코드는 관광지에서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인식을 하면 수어 해설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제주농’, 제주관광포털 ‘비짓제주’에서도 언제든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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