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가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화재는 총 12건으로 1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58.3%), ‘전기적요인’(16.6%) 가 가장 많았다. 또한 발생장소는 판매시설, 공장창고 등의 ‘비주거시설’(50%)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평상시 1일 화재발생건수가 평균 0.63건인데 반해, 설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0.6건으로 약 4.8% 적게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관내 화재취약시설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와 긴급 화재안전점검, 화재안전컨설팅 추진, 방문 안전지도를 벌일 방침이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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