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원청 협력 강화
‘정서지원공간’ 확대‧안착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 위기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정서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복합적 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7대 희망정책 중 하나인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의 세부 내용을 5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정서 위기 학생 유형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정서지원 인력 배치‧활용 △‘학교 정서 지원 공간’ 확대‧안착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 혼디거념팀’과 ‘교육지원청 위(Wee)센터‧혼디거념지원팀’,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이 협력‧지원하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학급 안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정서 지원 인력’을 지원한다. 학교의 지원 요청에 따라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소속 전문상담교사의 긴급 모니터링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거쳐 배치된 ‘정서 지원 인력’이 위기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된 ‘학교 정서 지원 공간’ 안착 및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학교 정서 지원 공간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서를 돌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다. 지난해 5개교에 마련된 정서 지원공간은 올해 4개교가 추가로 구축된다.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과 함께 학교와 학부모를 돕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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