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나흘동안 하루 평균 381명 공무원 투입 비상근무 돌입

원희룡 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원희룡 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동안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 유지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중점을 두고, 도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올해 1월 이후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집단발생과 설 연휴 이동과 모임 증가에 따른 재 확산 위험은 상존해 있다.
제주도는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지인 간 접촉, 지역 간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4일간 운영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 연휴 종합상황실에는 하루 평균 381명을 투입, 총 7개반으로 나눠 근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각 부서별로 마련한 방역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행되고 제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특히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수칙의 홍보와 위험도 평가에 따른 장소별 강력한 방역 계도 등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동과 접촉이 많은 설 연휴가 확산과 진정을 가를 중대한 고비인 만큼 제주가 이 고비를 다시 한 번 잘 막아내서 더 자신감 있고 안정적으로 제주형 방역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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