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종 기초자료 구축

바이오산업 성장 기반

제주테크노파크가 미생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 정보를 축적하고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테크노파크는 미생물 자원 연구 결과가 담긴 제주토착미생물도감3호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에 수록된 미생물은 물영아리, 김녕굴 등 제주의 특이 생육지에서 발굴한 바실러스( , 아르트로박테르 속 미생물부터 제주 전통식품에서 발굴한 프로바이오틱스 계열의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효모균등이다.

연구를 수행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번 제주토착미생물도감3호에 수록된 30종의 미생물을 포함해 지난 제1, 2호 발간을 통해 보고된 100종의 미생물자원 등 모두 130종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 제주의 유용 미생물자원에 대한 산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의 해안가 저지대부터 한라산 고지대까지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어 유용미생물 자원 연구와 산업화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생물주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 제주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 연구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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