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 국회통과는 제주4.3 완전 해결의 디딤돌 될 것" 강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8일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를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그동안 길고 힘들었던 당정과 여·야간의 논쟁이 드디어 대화와 타협으로 매듭짓고, 본회의 통과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특히 “우리 도의회는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해 원희룡 도지사와 함께 국회를 방문, 여야 대표를 면담해 국회통과 약속을 받았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결의문 채택, 전국 시·도의회 직접 방문을 통해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받아냈고, 우리 의원들도 국회 앞 1인 시위 등 꾸준한 활동을 펴왔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본회의 통과임을 강조했다.
좌 의장은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는 제주4·3 완전해결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인간 존엄성에 대한 민주적 가치와 인도주의를 확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 도민들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아픔의 역사가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고, 도의회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풀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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