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6만7천여명 대상 상담 지원·관련 기관 간 협력 구축 등 수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제주특별자치도 문해교육센터’로 지정했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해 사회·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화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는 것을 뜻한다.
통계청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2015년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인구 중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 학력 미만 성인은 약 517만명(13.1%)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제주지역 저학력 성인은 6만7천여명(14.8%)으로 전국 평균을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문해교육센터는 △문해교육 대상자 발굴 및 상담 지원 △도내 문해교육 관련 기관 간 연계체제 구축 △문해교육 교원 양성 및 연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단순한 글자쓰기, 읽기 교육으로는 배움의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초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금융상식, 교통안전, 디지털 문해교육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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