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웨더, 개나리 다음달 10일 제주부터 개화 시작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제주의 개나리 개화 시기가 빨라질 전망이다.

기상업체인 ‘153웨더’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년보다 4~6일 빠르고, 지난해(2020년)과 비슷하거나 1~2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개나리는 3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1일~18일, 중부지방은 3월 18일~23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내륙 산간지방은 3월 28일 이후에 개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달래는 3월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3일~19일, 중부지방은 3월 20일~24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31일 이후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된다.

135웨더는 봄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와 남부지방은 3월 하순 전반기, 중부지방은 3월 하순 후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개나리 개화시기는3월 16일, 진달래는 3월 9일이다.

개나리 개화시는 6일 정도 앞당겨 지는 반면, 진달래는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는 지난 겨울 초·중반(12월, 1월) 찬공기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았으며 강수량은 다소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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