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고()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 작품 및 관련 자료를 오는 28일까지 수집한다고 밝혔다.

소암 현중화 선생은 제주가 낳은 서예계의 거목으로, 음양의 조화가 탁월하고 모든 서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며, 소위 소암체로 일컬어지는 행초서에 일가를 이루었다.

소암기념관은 현재까지 총 686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집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만나며 소암 서체 연구 등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소암 현중화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각적으로 조명키 위해 소암의 작품 이외에도 그 와 교류하거나 혹은 관계를 맺은 서예가들의 작품 및 자료도 함께 수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소암기념관 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및 소암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소암 현중화 선생님의 작품 및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이번 작품 수집 공고를 통해 소암 선생님의 귀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작품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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