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새학기 만전 당부
학생 120명당 자원봉사자 1명 지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정부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청소년들이 접종 대상서 제외된 상황을 우려하며 방역인력지원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새 학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5일 오전 주간기획조정회의서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지만,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은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백신 접종이 제외된 상황”이라며 “보다 높은 방역 기준에서 새 학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코로나19 대응 학교방역 인력지원 사업’을 통해 새학기에는 안전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실한 방역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총 예산 30억5천만원을 투입해 자원봉사자 848명으로 이뤄진 방역 인력지원 사업을 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원봉사자 1명당 도내 학생 수 120여명의 방역을 담당하게 되며, 인력은 학교규모에 따라 최소 1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신학기 학사 일정에 맞춰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현장에서는 방역인력을 활용해 학생보호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 지원, 급식운영 지원 등 학교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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