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최다 우승까지 ‘3승’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15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파비오 포니니(17위·이탈리아)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통산 13번째이자 5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3번 더 이겨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인 21회 우승 신기록을 쓴다. 페더러는 올해 대회에 불참했다.
호주오픈은 나달이 가장 적게 우승한 메이저 대회다. 2009년 한 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에는 준우승했다.
제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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