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와 엄하진(이상 구례군청), 이다현(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꽃가마를 탔다.
이연우는 15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양윤서를 2-0으로 꺾었다.
양윤서를 앞무릎치기와 뒷무릎치기로 제압한 이연우는 개인 통산 5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이 김다혜(안산시청)를 2-0으로 제압하고 통산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다현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여자천하장사를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이다현은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꺾고 통산 10번째(무궁화장사 9회·천하장사 1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설날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매화급(60kg 이하)
1위 이연우(구례군청)
2위 양윤서(구례군청)
3위 김은별, 이아란(이상 안산시청)
△국화급(70kg 이하)
1위 엄하진(구례군청)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임수정(영동군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80kg 이하)
1위 이다현(거제시청)
2위 최희화(안산시청)
3위 박민지(화성시청), 조현주(괴산군청)
△단체전
1위 구례군청
2위 화성시청
3위 거제시청, 영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