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제주관광공사사장 주제발표서 도청에 관광브랜드팀 신설 제안
도의회 ‘제주관광미래성장포럼’ 16일 2차 토론회 개최 및 위촉장 수여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관광 미래성장포럼’은 16일 코로나 위기극복과 제주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모색을 위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관광 미래성장포럼’은 16일 코로나 위기극복과 제주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모색을 위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제주관광의 파워브랜드 구축을 통해 제주를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관광 미래성장포럼’(오영희 대표의원)은 16일 창립 목적수행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위원 위촉 및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제주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모색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 제주관광 통합브랜드 관리 왜 필요한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고 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관광지에 대한 재평가와 기대치가 변화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제주 관광의 기회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제주관광의 파워브랜드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그러나 현재 제주에는 “제주관광을 연상시키는 브랜드가 없고 제주관광 통합 브랜드와 슬로건 부재에 따라 개별 관광상품의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어서 예산의 비효율적 중복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기존 제주관광 행태를 지적했다.
고 사장은 이에따라 “제주다움에 기반한 미래형 브랜드의 정체성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미래를 대표하는 컨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제주관광 통합 브랜드로 구축해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제주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노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사장은 이를 위해 “기업브랜드와 달리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관광브랜드는 장기적인 노력과 지속적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가칭 ‘제주관광브랜드 관리 및 육성을 위한 조례’의 제정이 매우 중요하고, 제주도 관광국 산하에 관광브랜드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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