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이형 미디어아트 전시...애월 어음리

시각적 강렬함 꿈속과 동화 속 경험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디를 가든 조심스럽고 이동하기가 힘들지만 잠시 움추러 들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해보면 어떨까

 

제주 어음리에 위치한 아르떼뮤지엄이 우리를 찬란한 빛의 세계로 답답한 마음을 없애줄 것이다. 코엑스 WAVE 작품으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특별하다

3D 입체 착시 영상기법을 활용한 아나몰픽 일루젼의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광장 앞, 삼성동 코엑스에서 1분남짓 짧은 영상으로 멋기게 요동치는 파도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 제주에서도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역설적인 파도의 울림을 경험 할 수 있다.

 

영원한 자연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더불어 마치 꿈속이나 동화에 온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다.

페이퍼 아트가 만들어낸 별빛의 향연은 거울로 무한히 확장된 공간에서 빛나 마치 우주 속 별빛의 한가운데 들어선 기분이 든다.

특히 열대 우림의 정글 속은 트로피컬 색채로 주변 환경과 빛에 의해 색과 패턴이 변하면서 동물들이 움직인다.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은 르네상스시대(14~16세기) 3대 새로운 기법과 매너리즘의 감성적 요소가 혼합되어 불규칙한 역동적 미술, 빛나는 색, 음영과 질감의 풍부한 대비효과로 자유롭고 드라마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세경(28세 서울)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고 이색적이면서 새로운 세계의 여행기분이 들어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서(45세 충남)씨는 코로나19로 마음이 지쳤는데 화려한 빛을 관람하면서 행복했다며 "꼭 가볼만한 장소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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