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ICC JEJU가 오는 27일까지 이진원, 김현서 등 청년 작가 2인의 에이블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에이블 아트는 ‘가능성의 예술’ 또는 ‘장애의 예술’을 뜻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 무능력, 또는 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진원, 김현서 작가는 모두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다. 이진원 작가는 발달 장애인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림’ 소속으로, 2019년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김현서 작가는 전국 장애 청소년 미술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주제로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두 청년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오브제는 작가들이 경험하는 외부세상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식이다.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청년들의 순수한 에너지가 원색의 색감으로 독특하게 표현됐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관람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오프라인 전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