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중립·기후변화 등 의제 활용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활동 주도

제주도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환경과 시대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형 2021년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환경과 시대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형 2021년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제주형 국제교류’ 추진으로 교류절차를 체계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글로벌 교류활동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환경과 시대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형 2021년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 한해 △국제교류 기반 구축 △도시교류 활동 강화 △제주 주도 국제기구·협의체 활동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 제주형 국제교류 4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 세계와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0년 말 현재 8개국 17개 자매·우호·실무교류 도시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면서 교류제안 도시들이 늘어남에 따라 체계적인 활동이 요구되어 왔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국제교류 기반 구축을 위해 온라인 교류활동 회의환경 조성, 글로벌 이슈와 접목시킨 도 정책 모음집 발간 및 우호·자매도시 결연의 교류절차를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별 디지털 교류활동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추진하고, 그리스 크레타,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베트남 광닌성 등 교류의향 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정부의 핵심 대외정책인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도시교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남방 자매결연 예정 도시로는 베트남의 키엔장 인도네시아의 발리 등이며, 신북방은 러시아의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 중국의  헤이룽장성 등이다.
제주도는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NEAR(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17개의 국제기구 및 국제협의체에서 활동하며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과 같은 과제를 글로벌 의제화해 제주의 공공외교 위상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제교류 유관기관 협업 활동으로 제주에 이전한 KF(한국국제교류재단)와 외국외교관 제주정책·문화연수 사업 추진, 대학교와 대학생 국제교류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형 국제교류 추진으로 교류절차를 체계화하고, 온·오프라인 교류활동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교류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