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력 추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 2월 17일에 성평등한 지역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성평등한 지역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시범 모델 창출을 위한 공동 사업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보, 자료, 인력 등 공유 및 지원 △인적교류 및 자문 추진 △학술 및 연구자료 공유·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한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노력 중이며, 도는 2011년 광역지자체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016년에 재지정 돼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한 평화도시 제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2020년에 ‘제주특별자치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2021~2025) 수립 연구’를 제주도로부터 수탁해 진행한 바 있다.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도시가 활력을 갖기 위해서는 여성, 아동, 가족이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도시재생센터와의 협약을 통해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희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함께 단순한 공간적 재생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재생하고 공동체를 발굴·복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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