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예선대회

5개 극단 참가 ‘창작극’

​세이레 '자청비'​
​세이레 '자청비'​

전국대회 대한민국연극제지역 예선을 겸하는 제주 연극페스티벌이 다시 태어난다.

()한국연극협회 제주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제 39‘2021 제주연극제가 오는 3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밀집 지역이자 문화예술 제주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는 협회 소속 극단 7곳 가운데 5곳이 참가한다. 특히 전원이 창작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극단은 가람 종이비행기는 자식만을 믿고 살았던 어머니가 늙고 병들어 요양병원으로 들어가면서 자식을 뒷바라지 못한 어머니의 아쉬움이 담겨있다. 세이레 주천강 별곡은 제주 자청비 설화에서 자청비가 문도령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조명했다. 예술공간 오이 일곱 개의 단추는 일제 강점기 시절, 제주 소녀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아픈 역사 이야기다. 파노가리 발자국은 현금 600만원과 긴 사시미 칼, 우연히 주운 실탄 장전 총까지 지닌 남성이 자신을 떠난 아내를 찾다가 노숙자에게 공격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는내용이다. 퍼포먼스단 몸짓 코마는 세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혼란스러움을 뚫고 자신을 얽맨 오랜 구속을 타파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가나다 순으로 공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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