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유일한 무형문호재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

중학교때 판소리 배워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역대급 미스트롯2에서 제주 한림 출신 양지은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지난 18일 미스트롯2 2차전인 ‘11한곡 대결에서 마스터 점수 120점과 관객점수 135.2를 받고 최후의 7인 안에 5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1990년생인 두 아이의 엄마 양지은은 제주 한림 출신이다.

중학교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서 전남대 국악을 전공하고 제주출신에서 유일한 중요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당뇨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왼쪽 신장을 기증한 이후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슬럼프가 오면서 음악을 포기했었다.

아버지는 전 북제주군의회 역임했던 양보윤 의장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쳤지만 다시 손에 거머쥔 양지은은 사모곡을 불러 마스터 점수 3위를 하고 최종 결승 진출에 오른 것이다.

당시 그녀의 무대는 시청자들 뿐 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마스터 가수 장윤정씨는 사연 없이 무대를 보았어도 모두가 울었을 것이라며 노래에 힘이 있으니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 낼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호평을 했었다.

양지은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보여준 셈이다.

미스트롯2’ 11회는 오는 25() 10시에 방송 된다

대장정 피날레를 장식할 최후의 트롯 여왕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대한민국 시선이 모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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