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시비가 붙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도민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경 제주시 조천읍 와흘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자 차량에서 내려 B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 한 가운데서 B씨를 때리다 주변 시민들이 말리자 폭행을 멈추고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인적 사항을 확보해 사건 발생 6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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