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삶과 시각 예술의 맥락을 이해

3월 21일까지

일상의 소재와 재료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을 다음 달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기획전시 ‘Zoom in IAa ’를 오는 3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제한된 인원으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도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술관 지하1층에 내려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가변 설치이다.

화려하게 보이는 빛의 마치 비를 연상케 하면서 관람객에게 압도한다. 강압적이지 않은 듯 하지만 동시에 압도적인 이 방식은 그냥 단지 이 공간에 놓여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곽상원의 작품 배회자는 가상의 망원경을 통해 직면한 현실의 과정에 결핍의 소산물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지품으로 화분에 심어 전시를 한 작품이 들어온다.

김이박 작가는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받아 작품을 표현했다.

색다른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도 있다.

모래 돌 바람 등을 섞어서 그 파형을 느끼고 그것에 대해 서로 묻고 또 되묻는 김현성 작가의 작품이다.

박미라 작가 작품
박미라 작가 작품

박미라 작가의 작품은 산책을 통해 작업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그 틈새들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감각에서 얻어내는 행위를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예술공간 이아 기획전시는 작가들이 어떤 특별한 존재라기보다는 늘 우리 곁에 있으며 일상을 묵묵히 이어나가는 작가들의 삶을 들여 다 보면 작가의 시각 예술의 맥락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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