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과기부 공모 ‘초정밀 IoT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선정

제주형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개발되고 있는 긴급재난대응 통합안전 서비스사업이 과기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초정밀 IoT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을 통한 수요 창출 및 활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 17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신고자·소방관·구급차의 실시간 위치를 확보·대응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미래전략국, 소방안전본부, 병원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제주도는 매년 1천50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입도하고 있으며, 도·농 복합 환경에 따른 지역 특성 상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 관광코스가 많아 현장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환자 전원(傳院) 협의체 공동대응 모니터링 부재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실시간 상황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응급환자 이송 등 관계기관 공동대응 체계를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초정밀 IoT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사업은 신고부터 출동까지 실시간 위치관제가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접수를 받아 응급환자 이송에 119상황실, 응급의료기관, 보건소 등 상황 정보의 실시간 출동 정보 공유로 응급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응급실로 안내할 수 있는 환자 이송 체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출동에서 이송까지 전 과정에서 병상정보 등과 연계한 신속한 응급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화재 및 사고 진압을 위해 건물 진입 시 소방대원 및 신고자의 실시간 위치확보 미비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양방향 현장 영상 공유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소방대원과 신고자의 안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전원(傳院) 협의체 실시간 공유 모니터링 체계로 도로위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ICT 기반의 정보통신 신(新) 서비스 모델로 구축하게 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ICT 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의 스마트구급체계를 선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화 부서와 소방분야 부서가 협업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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