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과 경남 사천 삼천포항을 오가는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3월 20일 첫 출항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는 “다음달 20일 사천~제주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실제 취항일은 3월 16일로 예정됐지만,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현성엠씨티는 3월 11일 부산 영도 소재 대선조선 본사에서 선주, 조선소, 선급 및 초대 손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션비스타 제주호’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내달 15일 삼천포신항으로 선박을 가져올 계획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으로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2만500톤급(길이 160m, 너비 24.8m)으로 항정은 112마일, 항해는 7시간,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또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으며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있다. 1등실은 28객실, 2등실은 4개, 3등실은 20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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