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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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에서는 57명이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1월 제주지역 순이동률은 -0.1%를 기록해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인구이동 추세를 살펴보면 1월 -284명, 2월 78명, 3월 -362명 등으로 지난해 초반 감소추세가 있었다. 그러나 제주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덜해 유입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10월에는 722명을 기록했다.

제주 이주 열풍이 시들어졌다는 평가를 반영하듯 연간 순유입 인구는 2천93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연속해서 1만명이 넘었지만, 2018년 8천명대에서 2019년 2천명대로 급락한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63만3천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2%(1만4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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