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필요 1위는 ‘과대포장’  

쿠팡 이용자 30.8% 지적

 

새벽에 전날 주문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업체들 가운데 쿠팡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종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15~20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쿠팡(로켓프레시)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1점으로 SSG닷컴(쓱 새벽배송) 3.76, 마켓컬리(샛별배송) 3.72점보다 높았다.

6개 평가 부문 가운데 쿠팡은 서비스 품질, 전반적인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 대비 만족도 등 4개 부문에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SG닷컴은 서비스 상품 평가와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4.1%과대 포장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다음으로 무료 배송 기준을 낮춰야 한다’(19.4%), ‘품절 상품이 없도록 제품 구비에 신경 써야 한다’(13.3%), ‘상품 가격을 낮춰야 한다’(11.1%) 순이었다.

포장 단위별 용량·수량 크기 등이 표시된 상품도 87.7% 수준이었다.

통신판매업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품목별 상품정보를 통신판매의 수단에 표시·광고하거나 고지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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