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백신접종 시작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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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다소 줄면서 일단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일(356명) 이후 이틀만이다.

그러나 설 연휴 감염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완화 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가족·지인모임, 직장,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확진자 추이와 향후 전망까지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서울(8명), 경기(6명), 대구(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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