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장기 중단된 건축공사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 도미 미관 향상 및 안전사고를 예방에 적극 나선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장기중단 건축공사장은 모두 16개소다.
자금난과 부도 등으로 10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곳은 공정별로 터파기 및 기초공사 7곳, 골조공사 5곳, 마감공사 4곳이다.
용도별은 근생시설 4곳, 숙박시설 8곳, 업무시설 2곳, 공장 1곳, 운동시설 1곳이 방치되고 있다.
2019년과 작년 해는 중단공사장이 15개소였다.
시는 다중이 이용하는 호텔 주변이나 대 도로변 등 많은 사람의 출입이 잦은 도심 속 장기 미 준공건축물 주변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터파기 및 기초공사 단계에서 중단된 곳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70% 이상의 공정률로 중단된 곳은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만 할 수 있을뿐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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