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기획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116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가 25일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포럼에는 ‘2021 트렌드모니터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읽는 문화코드’를 주제로 윤덕환 (주)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윤덕환 이사는 변화된 대중의 정서와 감각을 읽고 이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기업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오뚜기, 파타고니아의 CSR(사회적 책임) 경영 사례를 예로 들며 MZ세대로 대변되는 2030세대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대중의 정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제주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트렌드에 맞춰 관광 상품을 기획하는 등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코로나19로 고통이 지속되겠지만 대중 소비자들의 감각을 알아야 위기 속에서 기회도 찾을 수 있고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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