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달말까지 미세먼지 저감 위해 자투리 땅 찾기 공모

제주도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범도민 참여 ‘도심 내 나무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범도민 참여 ‘도심 내 나무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속 숲을 조성할 수 있는 자투리 땅을 공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범도민 참여 ‘도심 내 나무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도민은 응모신청서에 나무 심을 장소와 신청사유 등을 기재하여 관할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전화나 팩스, 우편이나 e-메일 모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공고 제2021-563호, 2021.2.26)을 참고하거나 제주시 공원녹지과(☎064-728-3573), 서귀포시 공원녹지과(☎064-760-303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토지는 주차장 등 공유지, 마을공한지(빈공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소규모 다세대 가구이며, 개인주택 및 개인정원 부지내, 묘지, 밭·과수원 등에 조경수 목적으로 식재하거나 기타 공모사업 취지에 적합하지 않는 부지 등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에스프레소 1잔)의 미세먼지를, 1ha의 숲은 경유차 27대가 일 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는 공기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며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무를 계속적으로 심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을만한 부지가 필요한데, 주민이 참여하여 그간 보이지 않았던 노는 자투리 땅을 함께 찾아 함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작은 땅부터 녹색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숲속의 제주 만들기의 성공적 추진를 위해서는 온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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