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한국마사회장에 제주 출신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의원(65)이 임명됐다.
한국마사회는 김우남 전 의원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낙순 전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한국마사회장으로 지난 2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우남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제17대·제18대·제19대 국회의원(이상 제주시을)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1차산업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김 회장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한국마사회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농식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1922년 설립됐으며 경마사업을 주관하는 말산업 전문기관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