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하는 KCC 송교창(오른쪽)과 유현준. [연합]
하이파이브 하는 KCC 송교창(오른쪽)과 유현준. [연합]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2경기 차 앞선 상황에서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벌일 수 있게 됐다.

KCC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에 105-92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8승 13패가 돼 현대모비스(26승 15패)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KCC와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9위 DB는 2연패를 당하고 15승 26패가 됐다.

1위 9위 팀 간 대결이었지만 전반까지는 원정팀 DB가 50-48로 앞섰다.
하지만 KCC가 3쿼터를 완전히 지배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CC는 3쿼터에 DB의 두 배를 훌쩍 넘기는 35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점 슛 7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으며 DB의 넋을 빼놓았다. 

유현준(14득점 7어시스트)과 정창영(15득점)은 이날 3점 슛 4개씩을 터트렸다. 라건아(19점 7리바운드), 송교창(17점), 타일러 데이비스(16점), 김지완(10점)까지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CC의 올 시즌 첫 100득점대 경기를 합작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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