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2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이지현 작가 '드리밍 페이퍼' 개최

신문 해체하다 58×40×8㎝ 2021 

평소 접하는 평범한 사물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새롭게 보거나 다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 굳어진 고정관념을 깨닫게 하는 전시전이 있어 흥미롭다.

이지현 작가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인전 드리밍 페이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의 손길로 오랫동안 갇힌 속박으로 벗어나 진정 자유를 얻고 새로운 종이의 꿈으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신문을 갖고 날카로운 도구로 신문을 전체로 해체하고 고유형식을 유지하고 보전하면서 다양한 재료로 보완처리를 걸쳐 높은 차원의 새로운 시각적 오브제의 탄생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일상적 물건이 시각적 오브제로 변환되어 그 속에서 낯설지만 작은 미적인 대상으로 감상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40여 차례의 개인전을 치러왔다. 1998년 제1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제주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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