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소·중독관리센터 등 유관부서와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제주도는 올해 음주문화 개선으로 안심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2021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올해 음주문화 개선으로 안심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2021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도가 도민들의 ‘회식=음주’라는 인식을 문화생활로 전환하기 위해 민·관 협동으로 음주문화 개선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올해 음주문화 개선으로 안심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2021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도민들의 음주 증가 추세 및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음주 운전 증가 우려를 해소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회복을 함께 하자는 취지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민·관이 협업해 음주문화 개선이라는 단일 주제에 집중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내 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찰청, 교육청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과도한 음주의 문제점 및 극복 방안에 관한 도민 안전교육, 합동 캠페인 개최, 공익 방송 홍보를 협업하기로 하였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도내 6개 보건소와 합동 절주 캠페인, 경찰청과 공동으로 주취폭력·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알콜 분해 유전자 테스트 패치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음주 자가 진단표를 제공해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 개선 UCC를 공모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직사회부터 선도적으로 음주운전, 음주로 인한 폭행 등 음주 관련 문제의 규제를 강화해 도민 사회 분위기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를 제작해 TV, 라디오를 통해 제주의 모임문화, 회식문화를 음주가 아닌 문화생활 등으로 전환 유도될 수 있도록 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공직자가 우선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