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청 집무실에서 수십 차례 부하 여직원을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19일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품위손상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자 조사를 개시했고, 제주시는 A씨에게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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