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계승
직업양성반 60세 미만 대폭 홖대
제주시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의 보존·전승 관리대책 일환으로 전문해녀 양성을 강화해 나간다.
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2주 동안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제5기 직업양성과정 및 제14기 입문양성과정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수풀해녀학교는 제주 해녀들의 고령화, 어족자원 고갈 등의 어려움으로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다음 세대로 전수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2018년과 2019년 해녀학교 직업양성반 졸업인원이 각 15명이며 작년에는 18명이다.
모집 내용은 직업양성반의 지원폭을 50세 미만에서 60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주소지가 어촌마을 2년 이상 등록 되어 있어야 하며, 어촌계장 및 해녀회장이 추천해야한다.
입문양성과정반은 만 50세 미만인 도내·외 심신이 건강하고 해녀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각각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직업양성반 20명(도민 및 이주여성 포함), 입문양성반 30명(도내·외 거주 여성, 이주 및 외국인 여성 포함, 도내외 남자는 정원의 10%)씩 총 50명이다.
신청대상자는 한수풀해녀학교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nis24429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의 보존 전승을 위해 해녀학교 운영 외의 다양한 시책 개발과 신규 해녀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